계속해서 늘어나는 AI Speaker 속에서 사용자들이 본인의 Use Case에 딱 맞는 목소리를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찾을 수 있는 Speaker Selection 리뉴얼
Genny에 AI Speaker가 계속 업데이트 되면서 스피커 아바타 이미지, 이름, 샘플오디오, 그리고 각종 태그로 들어가는 정보들은 제작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 현재의 Speaker Selection 모달이 과연 사용자들에게 좋은 UX를 제공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고, AI Voiceover 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Speaker Selection을 리뉴얼하기로 설득해 진행했습니다.
As-Is
To-Be
사용자들이 Genny에 Sign in 할 때 진행한 Onboarding Survey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6개의 Use Case 카테고리 중 사용자에게 적합한 Use Case를 하나를 매치.
이를 기반으로 해당 Use Case에 맞는 Speaker를 추천하여 사용자 맞춤형 개인화된 탐색 로직 추가.
노후화된 Speaker의 Age, Style, Use Case 정보를 세분화하여 업데이트하고, MixPanel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여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사용자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로 목소리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고도화될 사용자 탐색 개인화를 위한 데이터 구조를 대비.
Feature #1
Voice Library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에 맞춰 행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Voice Library와 My Voice를 분리하여,
탐색과 보관 기능을 각각의 목적에 맞게 구분
Feature #2
맞춤형 Trending & Badges
사용자들이 최신 트렌드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
사용자가 목적에 맞는 Speaker뿐만 아니라 최신 업데이트 된 좋은 Sepaker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UX를 제공.
Feature #3
Alternative Suggestions & Coach Mark
친절한 안내와 추천으로 사용자가 길을 잃고 이탈하지 않도록 친절한 UX 설계.
Feature #4
Mobile Compatibility
리뉴얼된 UX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도록 최적화하여,
모바일 사용자들이 데스크톱 환경과 동일한 수준의 편리함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화면 크기와 조작 방식을 고려한 UI/UX 개선을 통해 작은 화면에서도 효율적인 탐색과 조작이 가능하도록 구현.
Speaker Selection 리뉴얼은 팀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모두가 리뉴얼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현재 회사의 상황과 리소스를 고려했을 때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능을 프로덕트화해 Genny를 완전한 AI Video Editor로 나아가기엔 리소스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사 초기부터 계속 추가되는 Voice와 사용자 피드백을 보면서 리뉴얼은 불가피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지속되는 CS 대응과 Voice Cloning, Collectible Voice 등 Voice 기능이 추가되면서 Voice Selection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어 더이상은 미룰 수 없을거 같았다. 그래서 먼저 화면을 구상해 내가 생각하는 Voice Selection 리뉴얼을 준비하고, PM과 함께 리소스와 시간을 고려해 가능한 방향을 논의했다.
UI/UX 수정 방향은 어렵지 않았지만, Voice 데이터를 재구성하고 데이터 구조를 변경하는 과정은 개발팀, Growth팀, 디자인팀 모두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었다. Mixpanel에 분산된 데이터를 모으고, 오래된 Voice 데이터를 새롭게 정의하며 교체하는 과정을 지나오면서 단순히 버튼을 눌렀을 때의 Flow나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전달할지를 디자인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프로젝트였다.